지난주 주말, 2026년 5월 중순의 따사로운 햇살 속에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다녀왔어요. 입구부터 퍼지는 달콤한 장미 향기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더라고요. 올해 축제는 5월 10일부터 6월 14일까지 열리는데, 지금이 딱 절정이거든요. 아직 방문하지 않았다면 이번 주말에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는 것 이상의 경험을 선사해요. 로즈가든, 장미터널, 포토존까지 곳곳이 인생샷 명소예요. 제가 특히 인상 깊었던 곳은 중앙 광장에 마련된 대형 장미 벽이에요. 분홍색과 빨간색 장미가 빼곡히 심어져 있어서 어떤 각도로 찍어도 예쁘더라고요. 다만 사람이 많으니 평일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게 좋아요. 저는 지난 일요일 오전 10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꽤 길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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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의 백미, 장미 터널과 야간 조명
올해 새롭게 단장한 장미 터널은 길이만 50미터에 달해요. 터널 위를 덮은 등나무 장미가 햇빛을 가려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바람이 불면 꽃잎이 살랑살랑 떨어져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특히 해 질 무렵에는 조명이 켜지면서 터널 안이 따뜻한 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느낌을 줘요. 야간 개장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는데, 저는 작년에 친구들과 함께 야간에 다녀왔더니 주말보다 사람이 적어서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축제 기간 중 매일 운영하니 저녁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어요.
꼭 체크해야 할 포토 스폿 TOP 3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세 군데를 소개할게요. 첫째, 장미 미로 정원이에요. 높이 2미터 장미 울타리로 만들어진 미로는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 재미있는데, 중앙 분수대 앞에서 찍은 사진이 가장 예뻤어요. 둘째, 4색 장미 화단이에요. 빨강, 노랑, 흰색, 분홍 장미가 층층이 심어져 있어서 한 프레임에 다양한 색을 담을 수 있어요. 셋째, 축제 마스코트 대형 장미 조형물이에요. 에버랜드 캐릭터와 함께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인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포토그래퍼가 무료로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대요. 저는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 않아서 직접 찍었지만, 다음에는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 장미 미로 정원: 중앙 분수대 필수
- 4색 장미 화단: 오전 9시 이전 방문 추천
- 대형 장미 조형물: 무료 포토그래퍼 시간 확인
축제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 부대 프로그램
에버랜드는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니라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장미 비누 만들기, 장미 꽃다발 DIY, 그리고 장미 차 시음회까지 진행돼요. 제가 가장 재미있게 참여한 건 장미 꽃잎 압축 카드 만들기였는데, 직접 고른 장미 꽃잎을 압축해 엽서를 만드는 거예요. 완성된 카드는 축제 기념품으로 집에 가져갈 수 있고요. 프로그램마다 재료비가 있지만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소요 시간도 20~30분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어린이 동반 가족이라면 꼭 예약해보세요. 온라인 사전 예약 시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게 좋아요.
또한 축제 기간 중 매주 주말마다 거리 공연이 열려요. 재즈 밴드와 마술쇼가 번갈아 나오는데, 장미 향기와 음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요. 저는 지난주에 클래식 기타 연주를 들었는데 장미 정원 한가운데서 듣는 음악이 정말 힐링됐어요. 다만 인기 공연은 좌석이 한정되니 30분 전부터 자리를 잡아야 해요.
방문 전 필수 체크 사항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완전히 즐기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해요. 첫째, 날씨를 꼭 확인하세요. 비 오는 날은 장미가 약해질 수 있고 흙길이 미끄러우니 우산과 방수 신발을 챙기세요. 둘째,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를 준비하세요. 장미 정원은 그늘이 많지만 이동 동선은 햇빛이 직사하는 경우가 있어요. 셋째, 에버랜드 공식 앱을 미리 설치하세요. 실시간 대기 시간과 프로그램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 할인 쿠폰도 자주 제공한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오전 9시 이전 도착을 강력 추천한다는 거예요. 주차장도 빠르게 차고 주말 입장 인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서두르셔야 해요.
마치며: 당신만의 장미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2026년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지난해보다 더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했어요. 장미 터널의 황홀한 야경, 직접 만든 장미 공예품, 그리고 달콤한 장미 차 한 잔까지. 짧은 하루지만 마음에 오래 남는 경험을 선사해줄 거예요. 특히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는 순간이 더 예쁜 사진으로 남을 거예요. 자, 이제 여러분의 일정에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추가해보세요. 혹시 이전에 방문해보신 적이 있다면 저와 다른 특별한 포토 스폿을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함께 공유하면 더 즐거운 축제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