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FA 명단 2026 일정과 핵심 정리

오늘은 2026년 5월 14일, 프로농구 FA 시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가 막을 내리고 각 구단은 벌써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에 들어갔다. KBL은 5월 중순이면 자유계약선수 명단을 공식 발표하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농구 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과연 어떤 선수들이 시장에 나오고, 어느 팀이 큰 손이 될지다.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2026년 FA 일정과 보상 규정, 그리고 주목할 선수들까지 꼼꼼히 정리해 보겠다.

2026년 KBL FA 명단 공시와 일정 안내

2026년 FA 일정과 절차

올해 FA 협상은 5월 19일 월요일부터 시작된다. 먼저 5월 20일에는 FA 선수 설명회가 열리고, 이후 6월 2일까지 구단과 선수가 자율협상을 진행한다.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선수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받는다. 여기서 복수 구단이 오퍼를 넣으면 선수가 직접 원하는 팀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만약 단일 구단만 제시했다면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하고, 영입의향서가 아예 없다면 원소속구단과 6월 9일까지 재협상을 하게 된다. 예전에는 원소속구단 우선 협상 기간이 따로 있었는데, 2020년 이후로는 모든 구단이 동시에 협상할 수 있어서 시장이 훨씬 역동적으로 변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제도 덕분에 선수들의 협상력이 높아져서 재미있는 이적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점은 FA 자격 조건이다. 드래프트로 입단한 선수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5시즌 이상 뛰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따라서 올해 새롭게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은 2021년 드래프트 이전 입단자들이다. 갓 데뷔한 신인들이 아니라 어느 정도 리그에서 검증된 자원들이라는 뜻이다. 전체 FA 규모는 보통 40~50명 선인데, 올해도 비슷한 숫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KBL 공식 홈페이지에서 5월 중순에 명단이 공시되니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보상 규정: 대어급 선수를 영입하려면?

FA 시장에서 가장 복잡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이 바로 보상 규정이다. 보수 순위 30위 이내의 선수를 영입할 때는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첫째는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선수 1명을 보상으로 내주고 전 시즌 보수의 50%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법, 둘째는 보수의 200%를 현금으로만 지급하는 방법이다. 이 조건은 FA를 내보내는 구단이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영입하는 팀 입장에서는 어떤 옵션이 선택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보수 순위 31~40위는 전 보수의 100% 현금 보상, 41~50위는 50% 현금 보상이다. 또 1989년생(만 35세 이상) 선수는 이 보상 규정에서 제외된다. 즉, 나이가 많은 베테랑은 보상 부담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 규정 때문에 젊은 에이스급 선수일수록 이적이 까다롭다는 점이다. 반대로 노장 선수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어서, 경험이 필요한 구단에는 좋은 기회가 된다.

보수 순위보상 조건
1~30위보호선수 1명 + 보수 50% 현금, 또는 보수 200% 현금
31~40위보수 100% 현금
41~50위보수 50% 현금
만 35세 이상보상 없음

주목할 만한 FA 후보들

지난 시즌 FA 시장에서는 허훈, 안영준, 김선형 등이 대어로 꼽혔는데, 2026년에도 비슷한 급의 선수들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올해는 특히 포인트가드와 빅맨 자원이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에 따르면 2024년에는 이재도(6억, 6위), 김종규(5억, 11위), 강상재(4억, 17위) 등이 고액 연봉자였고, 2025년에는 허훈과 안영준이 MVP급 활약을 펼쳤다. 2026년에는 2025-2026 시즌을 마친 선수들이 대상이므로, 시즌 중 활약이 좋았던 선수들이 자연스레 거론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DB의 강상재와 같은 포워드 자원, 그리고 KT의 백코트진이 시장에 나온다면 큰 관심을 받을 것 같다. 또 2025년에 무보상으로 이적이 가능했던 정성우(31위) 같은 케이스도 다시 나올 수 있다. 이런 선수들은 보상 부담이 없어서 중위권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노릴 만하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2024년 FA 명단에 포함됐던 이대성 선수다. 당시 일본에서 복귀 후 원소속팀 소유권 문제로 이적이 제한됐었는데, 2026년 시점에서는 상황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다. 또 35세 이상 베테랑들, 예를 들어 최부경, 허일영, 차바위 같은 선수들은 보상 부담 없이 영입할 수 있어서 경험을 원하는 팀에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기량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단기 임팩트로는 여전히 가치 있다.

구단별 전략과 예상

각 구단의 샐러리캡 상황과 보호선수 명단에 따라 FA 시장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 2024년 당시 창원 LG는 이재도를 보유하면서도 유기상, 양준석 등 젊은 가드가 있었기 때문에 이재도의 이적 가능성이 낮게 평가됐다. 비슷한 논리로, 올해도 특정 포지션에 뎁스가 두꺼운 팀은 해당 포지션의 FA를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전력 보강이 시급한 팀들, 예를 들어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팀들은 과감한 투자에 나설 것이다. 특히 KCC가 연고 이전 후 첫 우승을 차지했던 2024년 사례처럼, 큰 돈을 쓸 준비가 된 구단이 나타날 수 있다. 제 생각에는 올해 FA 시장은 지난 2년보다 더 활발할 것 같다. 이유는 코로나 이후 관중 수입이 회복되고, 스폰서십도 늘어나면서 구단 재정이 전반적으로 좋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형 계약이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FA 영입 제한이 있다. 한 구단이 타 구단 FA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2명이다. 이 제한 때문에 구단들은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1순위 타깃을 정하고, 실패할 경우 백업 플랜을 가동하는 식이다. 팬 입장에서는 어떤 팀이 어떤 선수를 노릴지 예측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를 들어, 만약 허훈 급의 에이스가 시장에 나온다면, 여러 구단이 보호선수 명단을 어떻게 구성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자프로농구 WKBL FA도 함께

참고자료를 살펴보면 WKBL도 FA 시장이 열린다. 2024-2025 시즌 후 BNK 썸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여자 농구도 FA 대상자가 8명 정도 있었다. 김정은, 신지현, 구슬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포함됐는데, 2026년에도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농구에 비해 시장 규모는 작지만, 여자 농구도 주요 선수들의 거취에 따라 팀 전력이 크게 좌우되므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 특히 신지현 선수는 실력 대비 고액 연봉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마케팅 가치를 고려하면 구단 입장에서 나름의 계산이 있을 것이다. KBL과 WKBL 모두 5월 말까지 협상이 마무리되므로, 두 리그의 FA 결과를 동시에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금까지 2026년 프로농구 FA 명단과 일정, 보상 규정, 그리고 주목할 선수들에 대해 알아봤다. FA 시장은 매 시즌 팀의 희비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다. 여러분은 어떤 선수가 어느 팀으로 갈 것 같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예상과 기대를 나눠주시면 함께 이야기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발표될 공식 명단을 기다리며, 모두 즐거운 농구 시즌 준비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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