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6년 5월 13일, 본격적인 꽃놀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얼마 전 진도 약사사 작약꽃 축제를 다녀왔는데, 아직 30% 정도만 핀 상태였지만 앞으로 일주일이면 만개할 것 같아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봄 놓치면 안 될 작약꽃 축제 세 곳을 비교해 드릴게요. 전남 진도와 신안, 그리고 경북 영천까지 각각 매력이 너무 달라서 고민되실 거예요.
진도 약사사 작약꽃 축제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죽엽길 5에 위치한 진도약사사는 매년 5월 초중순에 작약꽃 축제를 엽니다. 올해는 5월 9일부터 24일까지 열려요. 주차장이 협소해서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10시 반쯤 갔는데도 주차 자리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도 길 건너 공터가 있어 그곳에 주차했습니다.
약사사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후박림공원 일대에 작약밭이 조성되어 있어요. 포토스팟이 8개나 있고, 모두 방문하면 카페 죽엽다원에서 음료 20%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네잎클로버까지 찾으면 구기자차 티세트도 증정한다고 해요. 저는 4번째 스팟이 공사 중이어서 이벤트를 완료하지 못했지만, 다음 주에 재도전할 생각이에요.
작약꽃 개화 상태는 5월 13일 기준 약 30~40%입니다. 특히 양지쪽 미니 작약밭은 더 많이 피어 있었고, 남은 꽃봉오리도 많아서 5월 셋째 주말이 절정일 거예요. 축제장에는 푸드트럭이 없어서 먹거리는 카페에 의존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가벼운 간식이나 음료를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좋아요.
불교 굿즈 무인판매점과 구기자차 시식 코너도 운영 중이니, 시간이 남으면 둘러보세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할 수 있으니, 사진 찍으며 산책하는 콘셉트로 가는 게 적당합니다.
신안 옥도 작약꽃 축제
만약 더 웅장한 작약밭을 원한다면 신안 옥도가 정답입니다.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열리며, 면적 22.6ha에 28만 본의 작약이 식재되어 있어요. 국내 최대 규모라서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섬이라서 접근성이 걱정될 수 있는데, 축제 기간 동안 반월도 큰골 선착장에서 옥도까지 특별 여객선이 운행됩니다.
작약 에이드 만들기, 김떡 만들기, 땅콩샌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헬스케어 체험도 있어서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특히 좋아 보여요. 바다와 꽃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은 진도와는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재미있는 점은 축제 주제가 ‘작약, 인연을 꽃피우다’라서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가면 더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개화율은 5월 11일 기준 5% 수준이었지만, 축제 시작일인 15일부터는 5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섬 특성상 날씨 변수가 있으니, 방문 전 여객선 시간표를 꼭 확인하세요. 1박 2일로 일정을 잡으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영천 작약축제
대구 근교에서 가볍게 꽃구경을 원한다면 경북 영천을 추천합니다. 올해는 산불 영향으로 장소가 변경되어 화북면 자천리, 정각리, 보현산 약초식물원 세 곳에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열려요. 입장료가 무료이고, 반려견 동반도 가능해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아요.
제가 5월 17일 토요일에 방문했을 때는 개화율이 80% 정도였고, 함박꽃이 만개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하지만 교통정리 요원이 있어서 비교적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행사장에는 작약 다발을 5,000원에 판매하고,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도 있어서 인생샷을 남기기 좋습니다.
특히 보현산녹색체험터는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화장실, 놀이터, 체험 교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돗자리 깔고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이 많았어요. 2번과 3번 장소도 차로 15분 거리라서 연계 방문하기 편리해요.
세 축제 한눈에 비교
표로 정리해 보니 각각의 특색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서 내 취향에 맞는 축제를 골라보세요.
| 항목 | 진도 약사사 | 신안 옥도 | 영천 작약축제 |
|---|---|---|---|
| 기간 | 5.9~5.24 | 5.15~5.25 | 5.14~5.20 |
| 규모 | 중소형 | 국내 최대 22.6ha | 중형 3곳 |
| 주차 | 협소 (인근 공터) | 여객선 이용 | 협소 (교통정리) |
| 체험 | 스탬프 이벤트, 차 시식 | 에이드, 김떡 만들기 등 | 즉석사진, 작약 판매 |
| 추천 대상 | 사진가, 힐링 여행 | 가족, 연인 | 가벼운 나들이 |
나만의 작약꽃 여행 코스 짜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간이 된다면 진도와 신안을 묶어서 1박 2일 여행을 해보라는 겁니다. 진도 약사사는 오전에 가볍게 둘러보고, 오후에 신안으로 이동해 반월도에서 숙박하면 다음 날 옥도에서 작약꽃 물결을 만끽할 수 있어요. 영천은 대구 근교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고, 날씨가 더운 5월 중순이면 오전 일찍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작약꽃 촬영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의 부드러운 빛이 가장 아름답게 담깁니다. 특히 옥도는 바다를 배경으로 낮은 앵글에서 찍으면 엽서 같은 사진이 나와요. 진도는 대나무 숲과 함께 찍으면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지금까지 2026년 5월에 방문할 수 있는 세 군데 작약꽃 축제를 비교해 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축제가 가장 끌리나요? 저는 다음 주말에 신안 옥도에 다시 가볼까 고민 중이에요. 댓글로 여러분의 꽃놀이 계획을 들려주세요. 함께 정보를 나누면 더 알찬 여행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