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6년 5월 11일, 대구 성서 이곡동에 자리한 성서 장미공원이 절정을 맞이할 시즌입니다. 지난주 다녀왔는데 벌써 장미가 탐스럽게 피어나기 시작했더라고요. 도심 속에서 향긋한 꽃향기를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이곳은 5월 말부터 6월까지 가장 예쁘게 물들어요. 오늘은 성서 장미공원의 개화 상태와 함께, 공원 근처에서 꼭 들러야 할 맛집 두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공원을 방문한 뒤 배가 고플 때 완벽한 코스로, 제가 직접 경험한 생생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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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이곡장미공원 지금 방문해도 좋을까
성서 이곡장미공원은 대구 달서구 이곡동 1306-6에 위치해 있어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편리하고, 공원 자체는 넓지 않아 한 바퀴 도는 데 2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는 5월 11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구역별로 심어져 있어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특히 핑크색 덩굴장미가 펜스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원 내에 별도 주차장이 없으니, 근처 달서구립 성서도서관 주차장이나 이곡초등학교 옆 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도서관 주차장이 금방 차니까 참고하세요. 장미 축제는 매년 5월 중순에 열리는데, 올해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되어 있다고 해요. 저는 축제 전에 미리 다녀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축제 기간보다 약간 전후가 오히려 더 좋은 사진을 남기기 좋은 타이밍이에요.
장미 말고도 중간중간 벤치와 정자가 잘 배치되어 있어서, 동네 주민들이 산책하며 쉬어가기에도 딱입니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자연스럽게 식사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곡동에서 꼭 가봐야 하는 두 곳을 추천합니다.
성서 장미공원 도보 10분 오봉집 성서이곡점
공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오봉집 성서이곡점은 낙지 요리로 유명한 한식 맛집입니다. 주소는 대구 달서구 이곡공원로 1, 1층이고,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2시, 라스트 오더는 21시 30분이에요. 전화번호는 053-581-1461입니다. 저는 지난주 토요일 저녁 6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만석이어서 웨이팅이 있었어요. 사전에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는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연세주차장(이곡동 1246-2)을 이용하면 2시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오봉집 대표 메뉴 낙지오봉스페셜 후기
제가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56,000원 하는 낙지오봉스페셜입니다. 낙지볶음과 가브리수육, 쟁반막국수가 한 번에 나오는 구성인데, 양이 정말 푸짐해요. 낙지볶음은 센 불로 불향을 가득 입힌 직화 방식이라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맵기는 덜 매운맛, 보통맛, 매운맛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보통맛으로 시켰더니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이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가브리수육은 돼지 한 마리에서 200그램 남짓 나오는 등겹살 부위로, 미니 화로에 담겨 나와 식지 않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쟁반막국수는 오색 막국수라 불리며, 비빔장이 자작하게 남아 있어서 보쌈과 함께 싸 먹으면 환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셀프바에는 천연암반수로 키운 콩나물, 구미 무을면 오가정미소에서 정미한 쌀로 지은 밥, 사천 바다 미역국이 무한리필로 준비되어 있어요. 특히 점심특선(11시~15시)은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영수증 리뷰 이벤트로 계란찜을 받았는데 포슬포슬하니 맛있더라고요. 생일 고객에게는 미니 조개탕이나 맛보기 보쌈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하니 방문 전에 확인해 보세요.
성서 장미공원 근처 닭구이 맛집 숯계일학
만약 닭고기를 좋아한다면 숯계일학 성서장미공원직영점도 추천합니다. 위치는 대구 달서구 선원로37남길 24 1층이고, 공원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예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시간에 방문했는데, 예약을 하면 서비스 메뉴(국물떡볶이)가 제공된다고 해서 미리 전화로 자리를 잡았어요. 매장 앞에 2~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자리가 없으면 근처 골목이나 성서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면 됩니다.
모듬구이와 예약 서비스
대표 메뉴인 모듬구이는 닭다리살, 목살, 염통 등 다양한 부위가 한 번에 나오는데, 대부분 초벌이 되어 있어서 불조절이 어려워도 쉽게 구울 수 있습니다. 숯불에 구워지면서 올라오는 고소한 향이 식욕을 돋우었어요. 각 부위마다 식감이 달라서 친구들과 함께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염통은 잡내 없이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예약 서비스로 나온 국물떡볶이는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닭구이와 잘 어울렸습니다. 가격도 3~4만 원대라 부담스럽지 않았고요. 다만 이 날 서비스 측면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어요. 숯을 가져올 때 주의 문구 없이 급하게 넣어 손님이 놀라는 상황이 있었고, 기본찬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와야 했습니다. 그래도 음식 자체의 맛과 분위기는 좋았기 때문에, 저는 부모님과 또 방문할 의향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한산한 시간을 골라 가 보려고요.
성서 장미공원 맛집 코스 추천
두 곳 모두 공원에서 가깝기 때문에, 장미 구경을 마치고 걸어서 식사하러 가기에 딱 좋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오봉집은 낙지와 보쌈, 막국수를 한 번에 즐기고 싶을 때, 숯계일학은 닭구이를 가볍게 즐기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다는 점이에요. 재미있는 점은 두 식당 모두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어서, 시간대에 따라 메뉴를 바꿔서 방문해도 좋습니다. 오늘 같은 늦봄에는 오후 4시쯤 공원에 도착해 여유롭게 산책하고, 5시 반쯤 식당에 가면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더라고요.
성서 장미공원은 6월까지 계속 장미가 피어 있으니, 아직 방문하지 않으셨다면 이번 주말에 한번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공원에서 예쁜 사진도 남기고, 근처 맛집에서 든든하게 식사까지 마치면 완벽한 하루가 될 거예요. 여러분은 성서 장미공원 근처에서 또 어떤 맛집을 알고 계신가요? 댓글로 알려주시면 저도 다음 방문 때 꼭 가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