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특별한 선물을 찾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단순히 달콤한 간식을 넘어 이야기와 감성이 담긴 제품을 원한다면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추천합니다. 최근 방문했던 판교점과 미아점에서 발견한 이탈리아 전통 간식과 국내 수제 캔디는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공간을 채우는 작은 예술품 같은 느낌을 줍니다. 각각의 제품이 가진 역사와 스토리, 그리고 세심하게 담긴 포장까지 하나하나가 소장 가치가 있어 보여요.
목차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발견한 보물들
백화점 식품관은 단순히 식료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먹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특히 판교 현대백화점 식품관은 유럽의 정통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평범한 마트에서는 보기 힘든 브랜드와 제품들이 가득합니다.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이탈리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초콜릿과 캔디를 발견했어요.
이탈리아 토리노의 클래식, FIAT 크레미니 초콜릿
이름만 들으면 자동차 브랜드가 생각날 수 있는 FIAT는 실제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1911년, FIAT 자동차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초콜릿 브랜드예요. 화이트, 레드, 블랙의 세 가지 맛이 한데 묶인 ‘크레미니 믹스’는 단정한 정사각형 패키지에 금빛 로고가 인상적이에요. 토리노는 헤이즐넛 초콜릿으로 유명한 도시인데, FIAT 크레미니는 바로 그 지역의 대표적인 스타일인 헤이즐넛 페이스트 베이스의 초콜릿이랍니다.
특히 3층 구조로 되어 있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 일품이에요. 지나치게 달지 않은 유럽식 밀크 초콜릿의 맛과 한 입 크기의 큐브 형태가 마음에 들었어요. 현지에서는 엄청 고급스러운 브랜드라기보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국민 초콜릿에 가깝다고 해요. 그런 배경이 더욱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커피잔 옆에 두면 공간이 단정해지는 느낌이 드는, 세련된 디자인의 초콜릿입니다.
160년 역사의 이탈리아 캔디, 레오네
1857년부터 이어져 온 캔디 브랜드 ‘레오네(Leone)’는 틴 케이스 하나만으로도 소품처럼 느껴지는 매력이 있어요. ‘Leone dal 1857’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패키지에서 오랜 역사가 느껴지죠. 다양한 젤리와 캔디를 생산하는데, 그중에서 와일드 베리 맛인 ‘프루티 디 보스코(Frutti di Bosco)’를 골랐어요.
산딸기와 블랙베리의 상큼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하드 캔디 타입이에요.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기보다는 향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특징이에요. 먹고 난 후에도 틴 케이스를 보관함으로써 작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이탈리아에서는 공항이나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통 있는 클래식 브랜드라고 하니, 현지 감성을 간접 체험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미아점에서 만난 수제 캔디의 매력
핑거캔디, 가족이 만드는 정성
현대백화점 미아점 지하 1층에는 ‘핑거캔디(Finger Candy)’라는 수제 캔디 가게가 있어요. 착한 먹거리를 위해 가족이 함께 만드는 브랜드라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가는 부분이에요. 방부제나 인공 감미료 대신 천연색소와 천연향료를 사용해 만들어 아이 간식이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선물로 좋을 것 같았어요.
과일 모양을 본뜬 사탕부터 특정 캐릭터 모양, 유산균이 들어간 제품, 임산부를 위한 새콤한 맛, 프로폴리스가 들어간 목감기 캔디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어요.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그중에서 여러 가지 과일맛이 섞인 ‘후르츠믹스’를 선택했는데, 투명 케이스에 담겨 있어 내용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좋았어요.
| 맛 종류 | 특징 |
|---|---|
| 수박, 감귤, 파인애플 | 과일 모양을 그대로 재현 |
| 포도, 딸기, 레몬 | 과일 그림으로 표현 |
| 바나나, 체리 | 고유의 향과 맛이 뚜렷 |
총 8가지 맛이 들어있는데, 수박 사탕은 겉이 초록색, 속이 핑크색에 씨앗까지 표현되어 있어 정말 귀여웠어요. 일반 사탕보다 크기가 작아 부담 없이 먹기 좋고,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단해 보이지만 입안에 넣으면 금방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 좋았어요. 사람이 직접 손으로 자르다 보니 크기가 각각 달라 수제의 정감이 느껴지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핑거캔디 방문 정보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315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에 핑거캔디 매장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미아사거리역으로,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영업 시간은 평일(월~목)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금~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백화점 휴무일에는 함께 휴무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fingercandy
단순한 간식이 아닌 경험과 선물
이번에 현대백화점에서 만난 제품들은 단순히 먹고 끝나는 간식이 아니었어요. FIAT 초콜릿은 화이트 접시에 담아두면 테이블 위의 작은 예술품이 되었고, 레오네 캔디의 틴 케이스는 선반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꿔주는 오브제가 되었습니다. 핑거캔디의 수제 사탕은 투명 케이스에 담긴 알록달록한 색감 자체가 기분을 좋게 만들었죠.
특히 화이트데이 선물을 고민한다면, 이런 제품들은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평범한 초콜릿 한 상자보다는, 오랜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의 정통 간식이나 정성이 느껴지는 수제 캔디에는 따뜻한 마음과 특별한 이야기가 함께 담길 수 있으니까요.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 그리고 공간을 채우는 즐거움까지 세 가지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백화점 식품관은 이렇게 일상에 작은 변화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곳인 것 같아요. 다음번에 특별한 선물을 찾거나,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누리고 싶을 때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신의 취향에 딱 맞는 보물을 발견할지도 모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