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순, 마트에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초당옥수수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마트에서 행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죠. 지난해에는 타이밍을 놓쳐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행사라는 정보를 보고 서둘렀어요. 물론 처음에는 맛을 모르니 8개만 샀는데, 집에서 먹어보니 너무 달아서 다음날 20개를 또 사러 갔답니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찰옥수수와 달리 생으로 먹어도 될 정도로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매력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초당옥수수를 심는 방법부터 고르는 팁, 그리고 강릉에서 유명한 초당옥수수 커피까지 한번에 알려드릴게요.
목차
초당옥수수 이것만 알면 실패 없다
초당옥수수는 당 함량이 20브릭스(Brix) 이상으로 일반 찰옥수수(12~14브릭스)보다 훨씬 달콤해요. 수확 직후에는 과일 같은 단맛이 나서 ‘옥수수계의 샤인머스캣’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신선도가 생명입니다. 아래 표에 핵심 정보를 정리했어요.
| 구분 | 내용 |
|---|---|
| 재배 적기 | 4월 중순~5월 초 (중부 기준, 밤 기온 10도 이상) |
| 심는 간격 | 줄 간격 60cm, 포기 간격 30cm |
| 수확 시기 | 수염이 갈색으로 변한 후 20~25일 |
| 보관 방법 | 껍질째 냉장 보관, 3일 내 섭취 |
| 고르는 팁 | 껍질 연두빛, 수염 촉촉, 묵직한 것 |
| 이마트 행사 | 5월 21~27일, 카드 할인 시 개당 1,980원 |
그럼 이제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텃밭에서 초당옥수수 키우기
저는 작년에 처음으로 텃밭에 초당옥수수 모종을 심어봤어요. 씨앗보다 모종이 초보자에게 훨씬 편하더라고요. 특히 초당옥수수는 추위에 약해서, 늦서리 피해가 완전히 지난 후에 심는 게 중요해요. 중부지방 기준으로 4월 20일~5월 10일 사이가 적기인데요, 올해는 날씨가 빨리 풀려서 5월 초에도 괜찮았어요. 만약 지금 5월 말이라면 모종 파종은 늦었지만, 대신 마트에서 맛있는 옥수수를 즐기는 데 집중하면 됩니다.
모종 심는 방법과 주의사항
모종을 고를 때는 잎이 싱싱하고 포트 아래 뿌리가 건강하게 나온 것을 골라야 해요. 심는 간격은 30cm 정도로 넉넉하게 두고, 줄 간격은 60cm를 유지하세요. 너무 촘촘하면 통풍이 안 돼서 알이 잘 안 차요. 심은 후에는 물을 흠뻑 주고, 뿌리가 안정될 때까지 흙이 마르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한 가지 팁은 옥수수는 바람으로 수정되기 때문에 최소 2~3줄 이상 군락으로 심어야 알이 꽉 찬다는 점이에요. 한 줄만 심으면 알이 비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또한 키가 1m 정도 자라면 흙을 북돋아주는 작업을 해주세요. 줄기를 단단하게 지지해 주고, 쓰러짐을 방지합니다. 웃거름은 키가 무릎 높이까지 자랐을 때 한 번 주면 됩니다. 저는 지난해 이 방법으로 수확했는데, 옥수수 알이 꽉 차고 당도도 높았어요.
수확 시기와 방법
초당옥수수는 수확 타이밍이 정말 중요해요. 수염이 갈색으로 마르고 나서 20~25일 후가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너무 늦게 따면 수분이 빠져서 당도가 떨어지고, 너무 일찍 따면 알이 덜 차요. 저는 수염 색이 짙어지고 옥수수 껍질을 살짝 벗겨 알맹이가 노랗고 통통할 때 수확했어요. 만약 생으로 먹고 싶다면 바로 따서 전자레인지에 4~5분 돌리면 아삭함과 단맛이 살아납니다.
마트에서 초당옥수수 똑똑하게 고르는 법
텃밭이 없다면 마트에서 구매해야 하는데요, 지난주 이마트 자양점에서 초당옥수수를 샀습니다. 올해 첫물이라 가격이 정상가 2,480원이었는데, 행사 카드로 결제하니 개당 1,980원에 살 수 있었어요. 4인 가족이라 8개 샀다가 바로 20개 더 사러 갔죠. 그만큼 맛있었거든요.
고를 때 체크할 4가지 포인트
- 수염 : 진한 갈색에 촉촉하고 풍성한 것이 잘 익은 신호.
- 껍질 : 선명한 연두빛에 마르지 않고 수분감이 있는 것.
- 무게 : 같은 크기라도 묵직할수록 알이 꽉 차고 수분이 많음.
- 끝부분 : 끝까지 알이 촘촘하게 차 있는 제품이 상품.
이 기준으로 고르면 실패 확률이 확 줄어듭니다. 특히 수염 상태는 신선도를 가늠하는 가장 쉬운 지표예요. 만져봤을 때 푸석푸석하면 수확한 지 오래된 거니 피하세요.
조리법과 보관 요령
초당옥수수는 오래 삶으면 단맛이 빠져나가요. 가장 쉬운 방법은 껍질을 한두 겹 남기고 위생백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4~5분 돌리는 거예요. 수분이 그대로 남아서 아삭하고 달콤합니다. 찜기에 10분 정도 찌는 것도 좋고, 신선도가 확실하면 생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찜기를 선호하는데, 찌면 알맹이가 더 쫀득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보관은 꼭 껍질째 냉장고에 넣고 3일 안에 먹는 게 좋습니다. 장기 보관하려면 살짝 쪄서 냉동하면 1~2달은 괜찮아요. 단, 실온에 오래 두면 수분이 날아가고 당도가 급격히 떨어지니 주의하세요.
강릉 초당옥수수 카페 비교 : 갤러리밥스 vs 씨엠디컴퍼니
초당옥수수를 활용한 대표적인 음료가 바로 강릉 초당옥수수 라떼인데요. 강릉에 가면 꼭 먹어야 할 메뉴로 유명하죠. 지난 봄에 직접 두 카페를 방문해서 비교해 봤어요. 참고로 두 곳 모두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갤러리밥스 : 압도적인 인기와 진한 옥수수 맛
갤러리밥스는 강릉 초당옥수수 커피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위치는 강릉시 난설헌로 144,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오후 7시(브레이크 타임 15:30~16:20). 주차장은 있지만 사람이 많아서 만차일 경우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해요. 저는 주말에 방문했는데, 주문하고 음료 받는데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메뉴는 초당옥수수커피 6,000원, 초옥이커피아이스크림 4,500원. 컵에 담긴 비주얼이 정말 예쁘고, 얼음이 거의 없어서 진한 우유와 옥수수 크림이 어우러져요. 개인적으로 라떼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처음 마셨을 때 옥수수 맛이 확 올라와서 감탄했어요. 빨대 없이 입대고 마시라고 안내하는데, 그게 진짜 맛을 느끼는 방법이더라고요.
단점은 테이블이 많지 않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아서 먹기 힘들다는 점이에요. 포장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맛은 정말 인정.
씨엠디컴퍼니 : 아기자기한 감성과 경포대 뷰
씨엠디컴퍼니는 경포로 489-10에 위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 주차는 건물 뒤편에 넉넉하게 있어요. 매장 내부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하고, 강아지도 있어서 귀여웠어요. 메뉴는 초당옥수수라떼 6,500원. 이날은 갤러리밥스가 일찍 문을 닫아서 대신 방문했는데, 사람들도 많이 몰려서 사장님이 엄청 바빠 보였어요. 맛은 위에 올라간 크림이 쫀쫀하고 달달했지만, 옥수수 맛이 상대적으로 약했어요. 그냥 맛있는 달달한 라떼 느낌. 개인적으로는 갤러리밥스의 옥수수 맛이 훨씬 진해서 다시 간다면 갤러리밥스 갈 것 같아요. 하지만 씨엠디컴퍼니는 인테리어와 위치(경포호 바로 앞)가 좋아서 분위기로는 추천할 만해요.
두 곳 모두 한 번쯤 방문해볼 가치가 있지만, 진짜 초당옥수수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갤러리밥스를 추천합니다.

이 사진은 제가 이마트 자양점에서 구매한 초당옥수수예요. 껍질이 선명하고 수염이 갈색이며 묵직한 느낌이었죠. 바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었는데, 정말 달콤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초당옥수수는 재배부터 마트에서 고르기, 커피로 즐기기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여름 대표 식재료입니다. 지금이 딱 첫물 시즌이라 신선한 옥수수를 만나기 좋습니다. 특히 마트 행사를 잘 활용하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요. 텃밭에 도전할 시간이 없다면, 올여름엔 강릉 여행 계획을 세워서 갤러리밥스에서 초당옥수수라떼를 꼭 맛보세요. 저도 올해는 더 일찍 강릉에 가서 또 먹을 예정이에요. 초당옥수수의 달콤함이 여러분의 여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자 이제 궁금한 점을 FAQ로 정리해 볼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 초당옥수수는 일반 찰옥수수랑 뭐가 다른가요? 당도가 훨씬 높아서 생으로 먹어도 될 정도예요. 찰옥수수는 쫀득한 식감, 초당옥수수는 아삭하고 달콤한 게 특징이에요.
- 마트에서 고를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수염이 촉촉하고 갈색인지 확인하세요. 가장 신선도를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에요.
-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때 시간은? 중간 크기 기준 4~5분이 적당해요. 너무 오래 돌리면 수분이 빠져서 질겨질 수 있어요.
- 초당옥수수 냉동 보관 가능한가요? 네, 살짝 쪄서 밀봉해 냉동하면 2개월 정도 보관 가능해요. 먹을 때 전자레인지에 다시 데우면 돼요.
- 강릉 초당옥수수라떼 꼭 가야 할 곳은? 갤러리밥스가 옥수수 맛이 진하고 인기가 많아요. 대신 대기가 길 수 있어요.
- 옥수수 모종 심는 시기를 놓쳤는데 방법이 없나요? 5월 하순이면 모종은 늦지만, 조생종 씨앗을 바로 밭에 심으면 8월 초 수확이 가능해요. 지역 기온을 확인해 보세요.
- 강릉 카페 외에 초당옥수수 활용 음료는? 최근에는 스타벅스에서도 시즌 한정으로 나오기도 했어요. 다만 올해는 보류 중이라 이마트나 로컬 카페를 추천합니다.





